사진 왼쪽부터 홍인수, 김성장 교수.
사진 왼쪽부터 홍인수, 김성장 교수.

[라포르시안] 대한핵의학회는 2019년 한국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홍인수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제9회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 김성장 교수(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핵의학청봉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인수 교수는 지난 30여년 동안 연세대학교 원주 의과대학 및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 몸담으면서 핵의학의 불모지였던 강원도 지방에 핵의학과를 뿌리내려 지방 핵의학의 수준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위원소를 이용한 의학적 검사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핵의학 분야와 함께 X-선, CT 및 MRI 검사의 진단에 관한 심장방사선학 분야의 연구에 매진했다.

세계핵의학회 조직위원회 홍보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고, 대한핵의학회 일반이사, 고시위원, 감사 등을 맡아 오랜 기간 대한핵의학회와 국내 핵의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핵의학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장 교수는 국내외학술지에 논문 160여편을 발표했으며, 핵의학 및 관련 과학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장 교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 및 감마카메라 등의 핵의학 영상을 이용한 각종 암의 진단과 치료 방안 연구뿐만 아니라 갑상선암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핵의학 전반의 임상적 기술진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핵의학회 한국핵의학청봉상과 핵의학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동관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8차 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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