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동구바이오제약은 21일 스웨덴 모버그제약과 손발톱무좀치료제 ‘테르비나핀’ 국내독점판매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발톱무좀 1차 치료제인 테르비나핀은 곰팡이 균을 억제, 방해하는 작용기전을 가진 다른 치료제와는 달리 무좀균을 직접 사멸시켜 근본 원인을 치료한다. 또한 임상2상에서 진균학적 치료율이 54%로 기존 외용제 대비 매우 높은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모버그제약은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한 독점적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스웨덴 제약사이다.

테르비나핀 성공적인 임상2상 결과에 따라 유럽 및 일본 판권은 바이엘과 다이쇼제약이, 캐나다는 사이퍼제약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임상 3상 완료를 기점으로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손발톱무좀은 인구의 10%가 영향을 받는 흔한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매년 13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5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테르비나핀은 손발톱무좀치료에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혁신적인 외용제로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피부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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