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가 지난 4~6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신진영 교수는 미세먼지와 오존의 암 발생 위험을 비만 정도에 따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비만 군이 비만하지 않은 군보다 암 발생에 있어서 미세먼지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10만867명에 대해 암 발생과 관련있는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교육, 결혼유무, 지역, 동반질환 등 사회경제적 요인을 보정하고 대표성을 지니는 데이터를 이용해 신뢰성 높은 연구 결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 결과 미세먼지(PM10)와 오존(O3)에 장기간 노출시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 연령에서 비만, 흡연, 신체활동 부족 등의 요인이 암 발생 위험을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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