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시리즈', 사진 왼쪽부터 HERA W9, HERA I10, HERA W10.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시리즈', 사진 왼쪽부터 HERA W9, HERA I10, HERA W10.

[라포르시안]  삼성메디슨은 지난 13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 Gynecology)'의 제29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초음파 진단 기능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작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이 학회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인 'HERA'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작년 말 그 첫번째 제품인 'HERA W10'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메디슨은 'HERA W10'의 영상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의자일체형 'HERA I10'과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HERA W9'을 출시하고, 이번 행사에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시리즈' 는 크리스탈 아키텍쳐(Crystal Architecture™)를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신호 처리량이 11배,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더 빨라졌다고 삼성메디슨은 설명했다.

HERA 시리즈는 미세 혈류 흐름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혈류 정량화가 가능한 '엠브이 플로우(MV-Flow™)'에 혈류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주는 '루미 플로우(LumiFlow™) 기능을 추가 적용함으로써 복잡한 혈류를 구분해서 볼 수 있게 해준다.

태아 머리나 척추로 인해 생긴 그림자 때문에 흐리게 보였던 뇌나 장기도 '섀도 HDR(ShadowHDR™)'기능을 탑재해 더 선명하게 구현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메트리 어시스트(BiometryAssist™)' 기능과 유방 초음파 영상에서 약 1만개 이상의 초음파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병변 영역을 추출하고 분석한 진단 보조정보를 제공하는 '에스 디텍트 포 브레스트(S-Detect™ for Breast)' 기능도 구현된다.

지난 13일 컨벤션 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HERA 시리즈'에 탑재된 '엠브이 플로우(MV-Flow™)' 등 다양한 기능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삼성메디슨 전동수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신개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시리즈를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진단 보조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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