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관 신축 조감도
의협 회관 신축 조감도

[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용산구청이 건축허가를 내줬기 때문이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박홍준)는 이달 4일자로 회관 신축 관련 용산구청의 허가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건축허가는 실제 의협 회관 신축 추진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13만 의사회원의 최대 관심사인 회관 신축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의협 회관 신축 사업은 그간 이촌동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의 민원 발생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의협은 11월까지 실제 건축을 위한 설계 작업을 거쳐 철거 및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거 및 굴토 작업을 위한 철거심의 및 굴토심의를 11월 중 진행할 방침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중 시공사가 선정되면 빠르면 내년 2월 경부터 본격적인 신축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공사기간은 약 1년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위원회는 전망했다.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회관 신축은 의협 111년 역사에서 가장 큰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역사적 사업"이라며 "신속하고 충실하게 의협 회관 신축을 추진해 회원들의 염원과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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