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관상동맥 스텐트 전문업체인 바이오센서스는 출혈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한 스텐트,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스템, 풍선 카테터, 관상동맥 약물방출풍선 카테터 등 심혈관질환 중재시술 제품을 한국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바이오센서스는 국내 대리점을 통해 ‘바이오프리덤 스테인레스 스틸 스텐트’를 공급해 왔으나 이달부터 직접 자사의 국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바이오센서스는 출혈 위험이 높은 고위험(HBR) 환자군을 위한 ‘바이오프리덤 (BIOFREEDOM™)’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약물방출스텐트에 사용되는 폴리머 없이 스텐트 표면에 자사의 BA9 약물을 직접 도포해 스텐트 시술 이후 항혈소판요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독일의 ‘뉴 밸류 테크놀로지(New Valve Technology)’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시스템 분야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좁아진 혈관을 넓혀 주는 풍선카테터(제품명 RISE Non-Compliance balloon)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박세열 바이오센서스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이제 바이오센서스가 제품을 직접 공급하게 된 만큼 향후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도입해 심혈관 중재술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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