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4일 성동구청(구청장 정원오)과 건강취약계층의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취약계층의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상호간 공동 노력 ▲저소득 주민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 협력 ▲건강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계층의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상호 의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양대병원은 앞으로 성동구청에서 추천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인 중장년층,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성동구청과 병원내 사회복지팀이 협의해 진료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은 대부분 질병이 발병한 후 발생하는 비용을 사후 지원하는 방식으로, 건강상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예방적으로 종합건강검진이나 정밀검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윤호주 병원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성동구청과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 관내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