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크 세로노와 한국의료지원재단은지난 21일 다발성경화증 환자 지원을 위한 '자애로운 환자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환자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측은 향후 '자애로운 공모전'을 실시하고, 수상자로 선정된 환자에게 연간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머크 세로노 김영주 사장은 "사회적 인지도가 낮은 희귀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다발성경화증환자들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고통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 인구는 10만 명당 3.5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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