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에자이는 1일 ‘렌비마 캡슐(성분 렌바티닙메실산염)’이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성암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렌비마는 수술 또는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성암 환자로 ▲stageⅢ 이상 ▲Child-Pugh class A ▲ECOG 수행능력평가 0-1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단독요법으로 1차에서 급여가 인정된다.

렌비마는 기존에 한 가지 치료제 밖에 없었던 진행성 간세포성암 1차 치료에 있어 1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1차 치료옵션이다. 대규모 3상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인 소라페닙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등에서 개선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한국에자이는 렌비마는 유럽간학회(EASL), 미국간학회(AASLD), 유럽종양학회(ESMO) 등의 여러 해외 가이드라인에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성암의 1차 치료제로 소라페닙과 함께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렌비마는 오랫동안 치료옵션이 부족했던 간세포성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등장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며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이 새 치료옵션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렌비마의 우수한 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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