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미래의학을 선도할 유망기술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국가 정책 수립에 필요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오는 27일 전남대의대 명학회관에서 '미래의학'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롱리 랴오 스탠포드대 교수, 마사키 이에다 츠쿠바대 교수, 마사키 고마츠 일본국립암센터 교수 등 8인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자로 참석해 미래의학이 바꿀 인류 생활과 그로 인한 윤리적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한민구 과학기술한림원장은 "체내 세포와 유전자를 연구하는 생명공학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세포,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시켜 원래의 기능으로 복원하는 재생의학은 최신 의약학분야의 핵심 기술로 조명받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설계 등은 이미 많은 부분 현실화 되는 중"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의약학 기술은 의료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과 기대를 얻고 있는 반면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도 공존하고 있다"며 국제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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