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관 오긍선 선생.
해관 오긍선 선생.

[라포르시안] 우리나라 최초로 피부과를 창설하고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초대 한국인 교장을 역임한 해관 오긍선 선생을 기리는 학술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5시 연세의료원 종합관 337호에서 열린다.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사업회와 연세대의대 피부과학교실주관으로 올해 42회째를 맞는 학술강연회에서는 악성흑색종의 유전병인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인 미국 하버드의대 Hensin Tsao 교수가 'Melanoma genetics: from Mutation to Medicine'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연의 주제인 악성흑색종은 전체 피부암의 1%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피부암이지만 전체 피부암에 의한 사망 중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하는 고위험 침습암이다. 국내에서도 매년 인구 10만명당 1명 이내로 발생하고 있는데, 매년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기념학술강연회에 앞서 오후 12시부터는 연세대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와 연세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최로 제17회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New Insights in Cutaneous Oncology'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최신지견을 다룰 예정이다. 

이주희 연세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이번 기념학술강연회와 심포지움을 통해 피부암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피부암 관련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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