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체인 인도파르마(Indofarma)와 의료기기 공동마케팅 사업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산의료기기 마케팅교육프로그램 추진 ▲공동 홍보마케팅 운영 ▲SKD추진을 위한 의료기기 제조사 교류 추진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인도파르마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80.6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국영제약사다. 1918년 7월에 설립됐으며 현재 856명의 직원과 231개의 약품판매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등 의료기기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도파르마의 인도네시아 전역 대리점들을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 마케팅홍보, 제품교육, 공동 학회 및 전시회참가와 동시에 한국산 의료기기 품질을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입증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센터와 인도파르마는 향후 5개 한국 의료기기기업과 함께 현지 홍보마케팅 업무를 위해 대리점 직원들을 모집해 공동으로 제품교육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신성호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진출하기 까다로운 인도네시아 시장에 우리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마케팅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 홍보와 인지도를 높이고 다음 단계로 인도파르마와 한국 의료기기 중소기업과 SKD 방식의 협력 방안까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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