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6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을 비롯한 산업보건기관과 함께 ‘2019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사업장의 보건관리자 및 보건업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최신 산업 경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강좌와 교류를 통해 사업장 보건관리 업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과 사망사고 감소 특별대책 중점추진 사항에 대한 특강과 기후변화 따른 사업장 대응전략, 직업성 트라우마 관리방안, 직장 내 괴롭힘 사례 및 대처 방안을 주제로 강좌가 이어졌다.

보건관리자 전국대회에서는 우수 보건관리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임언효 한국이네오스 스티롤루션㈜ 보건관리자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이정희 제주항공 보건관리자와 이미경 대구도시철도 보건관리자가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하기주 SK건설 보건관리자는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장상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보경 간호사는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건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며 새로운 보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에 따른 전면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정보 교류 행사를 적극 개최해 보건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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