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청기 전문업체인 지엔 히어링(리사운드 보청기, 벨톤 보청기)이 구글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중계기 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과 직접 연결되는 보청기 무선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엔 히어링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2,4GHz 저전력 블루투스 방식의 보청기 오디오 스트리밍(Audio Streaming for Hearing Aids)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는 무선 이어폰을 한 것처럼 통화음, 음악, 동영상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모든 소리를 보청기를 통해 직접 청취할 수 있다.

저전력 블루투스는 최신 블루투스 프로토콜로, 기존의 블루투스 클래식과 달리 배터리 소모가 적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다. 이를 통해 장시간 안정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고, 빠른 데이터 전송으로 지연 없이 자연스러운 실시간 무선 청취가 가능하다고 지엔 히어링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다이렉트 스트리밍이 가능한 보청기는 지엔 히어링의 '리사운드 링스 콰트로((ReSound LiNX Quattro)', '벨톤 어메이즈(Beltone Amaze)' 2개 제품이며, 안드로이드 10버전부터 실행할 수 있다. 

지엔 히어링의 CEO 제이콥 거드브랜드는(Jakob Gudbrand)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새로운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보청기 사용자들이 세상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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