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가 3일 계획했던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 발표를 갑자기 연기했다. 

복지부는 2일 오전 주간보도자료 배포계획과 관련해 "3일 오전 발표할 계획이던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기 결정은 당-정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3일 오전 11시 1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브리핑할 예정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계획을 수정, 보완할 사항이 있어 발표를 미루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당 한 관계자는 "자구만 수정해도 반나절 이상이 걸릴텐데, 브리핑 일정을 미리 예고한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하지만 대책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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