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부지 매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북 남원시는 공공의대의 개교를 위해 토지감정평가를 끝내고 분묘개장공고를 일간신문에 게재하는 등 본격적으로 토지소유자에 대한 협의매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후보지 선정 후 해당부지를 건축물의 신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형질변경 등을 제한하는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했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에 대해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대학설립 필수절차인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대학설립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예산으로 학교 및 기숙사 설계비 9억원을 반영하는 등 대학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보상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과 보상업무 위・수탁계약을 체결하여 토지 등의 감정평가를 완료하였고, 소유권 이전등기 및 공탁업무를 수행할 법무사를 선정하는 등 부지매입을 진행 중이다. 

남원에 설립될 공공의대는 구, 서남대 정원 49명으로 출발해 국가균형발전과 공공의료정책 강화에 발맞춰 낙후된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공의료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부지매입 절차에 착수했다"면서 "국가적으로 의료취약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공공의대 설립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