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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자궁근종, 하이푸로 절개·출혈 없이 암세포 태워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보통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이를 모른 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커지거나, 질환 범위가 넓어지면서 생리통 및 부정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생명에 크게 위협을 주지는 않지만, 여성의 삶 전반에 있어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자가 진단을 통해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이 미비할 경우 약물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가 10cm 이상이 되면 자궁적출이나 절개술을 이용하여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에 의해 자궁의 정상적인 부분은 훼손하지 않으면서 병변만 괴사시키는 비수술적 자궁근종치료 방법인 하이푸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여 절개와 출혈 없이 자궁종양을 태워서 없애는 치료방법이다. 자궁을 보존하면서 종양만 제거하므로 향후 임신이 가능하고, 시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종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시술 1년 후 거의 80% 이상이 소멸된다. 경우에 따라 일부 근종이 남아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완전히 괴사된 조직이라 인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간혹 정밀한 시술이 진행되지 못할 경우 2도 이하의 피부 화상,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하이푸치료 경력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진행해야 한다. 더욱이 종양을 직접 육안으로 보는 것이 아닌 초음파 영상을 통해 치료하기 때문에 자궁근종 하이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도움말 : 로앤산부인과 선릉점 이재성 원장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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