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투자전문회사인 GK에셋 이기윤 회장이 중입자 치료기 도입 관련 비용에 써달라며 연세의료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23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이기윤 회장은 지난 12일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10년 넘게 고향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해 왔지만 막상 어머니는 암으로부터 막을 수가 없었다"라며 "암 정복이 당장 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암 정복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길을 찾은 것"이라며 기부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한편 이기윤 회장이 그간 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2016년 폐암신약 개발을 위해 10억원, 작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설 연세의료원 미래관 건물 건축을 위해 10억원 등 총 3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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