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약 6개월간 ‘의료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및 프로젝트 기반학습(Project-based learning) 형태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참가자는 인공지능 기초와 관련된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고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해야 한다.

오프라인 강의는 주로 의료 인공지능 사례 및 개발 프로세스 실습으로 진행되며, 실습 후에는 전문가의 코칭 아래 의료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인력개발원은 지난 5월 교육생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 중 상당수는 의사이며, 이외에도 BT·IT·통계 분야 전공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7월 5~6일 입교식 이후 7주간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데 이어 이달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은 국가 보건의료 R&D 중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기관 내 ‘정밀의료 인재양성단’을 설립하고 정밀의료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력개발원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대한의료정보학회 등 유관 학회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정밀의료 분야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전문가 발굴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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