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녹색병원
사진 제공: 녹색병원

[라포르시안] 녹색병원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열흘 동안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있는 면목 3동과 8동의 취약계층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병원 직원이 방문해 필요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온도계를 설치하는 ‘사랑의 온도계’ 나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폭염에 취약한 홀몸노인이 실시간으로 실내온도를 확인하고 기준 실내온도 초과 시 녹색병원과 인근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게끔 안내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녹색병원 이보라 인권치유센터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병원이 위치한 중랑구는 노령인구와 장애인 등 건강취약인구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며, 특히 녹색병원이 속한 면목3,8동의 경우 경제적 취약에 놓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홀몸노인인구수는 중랑구에서 세 번째로 많은 상황"이라며 "이런 주거환경을 고려할 때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사랑의 온도계’ 자원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