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현대약품은 5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의 약 10%인 66억원을 연구개발(R&D)비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당뇨학회(ADA)에서 신약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단회 반복투여 시 안전성과 약동학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2017년 유럽임상시험 승인 후 독일에서 1상 임상을 진행했고, 올해 하반기 1상 임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CNS(중추신경계) 약물 분야에서는 새로운 치매복합신약인 ‘BPDO-1603’에 대한 다국가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지난달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5년 연속 연간 100억원 이상 R&D 투자를 통해 연구 개발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