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요양병원 황승권 원장.
마포요양병원 황승권 원장.

[라포르시안] 의한방 협진을 통해 재활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예정인 마포요양병원이 지난 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박규철 마포구 노인지회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승규 자유한국당 마포구당협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승권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포는 회복기 재활치료와 의한방 협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의 부족으로 지역주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수준높은 의료 시스템과 실력있는 재활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포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포구민이 좀 더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환자의 눈높이 맟춘 믿을 수 있는 병원, 안심할 수 있는 병원, 진심을 전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옛 마포구의회 건물을 리모델링한 후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문을 연 마포요양병원은 6인실을 중심으로 168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재활의학과, 내과, 신경과, 한방과 등 4개과 30여명의 의료진을 갖췄다.

특히 전문치료사들로 구성된 재활치료실은 1:1 맟춤프로그램으로 신속한 일상복귀를 도울 계획이며, 암 치료후 발생할 수 있는 통증, 면역력 감소, 체력저하 등의 후유증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밖에 의한방의 장점만을 모은 포괄적인 진료 뿐만 아니라 외래환자 진료는 물론 도수치료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