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비온은 항암제 신약 `ABN401’의 국내 임상 1·2상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비온은 지난 5월 식약처에 임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국내 임상도 지난 5월 승인된 호주 임상 1·2 상 시험 계획과 같은 임상 프로토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비온에 따르면 ABN401은 폐암 및 위암 등의 고형암 환자 중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 환자군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표적항암제 신약이다.

에이비온은 "특히 관련 바이오마커를 가진 환자를 사전에 판별해 임상을 진행하는 첨단 동반진단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임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ABN401의 단독 치료요법 뿐만 아니라 c-Met 변이에 의해 항암제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 대해다른 표적항암제 또는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치료요법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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