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인사이트 MMG 온라인 데모 웹사이트 화면. 사진 제공: 루닛
루닛 인사이트 MMG 온라인 데모 웹사이트 화면. 사진 제공: 루닛

[라포르시안]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자체 개발한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MMG’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MMG(인허가 제품명 Lunit INSIGHT for Mammography)는 루닛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개발했다.

루닛에 따르면 루닛 인사이트 MMG는 5만여 명의 유방암 케이스를 포함한 20만여 명의 유방촬영영상을 딥러닝 학습에 활용해 악성 종양만을 검출해낸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유방촬영영상 판독보조 소프트웨어로, 유방암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의사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방암 검진의 실효성을 높이고, 낮은 정확도로 인해 불필요한 검사가 실시되는 현실을 인공지능을 통해 개선하고자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루닛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는 증가하고 재검률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닛 인사이트 MMG 개발을 총괄한 김효은 루닛 이사는 “기존 컴퓨터 보조 진단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됐던 높은 위양성률을 극복하기 위해 악성과 양성 종양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식약처 확증 임상 시험을 통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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