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의공학교실의 의학물리대학원이 세계의학물리학회(IOMP)로부터 ‘국제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 인준기관’으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의학물리대학원 교육프로그램 인준 과정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IOMP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IOMP의 의학물리전문인 교육인증위원회 인준을 통해 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 카이스트 등 국내 3개 대학이 국제적 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았다.
가톨릭대 의대는 "의공학교실 졸업생들은 이번 IOMP의 인준 자격을 소유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정식 의료활동 및 취업이 가능해졌다"며 "국내 의학물리 교육 전문대학원으로의 국제적 위상 증대는 물론 국내 타 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의대 의공학교실은 지난 26일 ‘국제의학물리전문인 교육기관 인준식’을 개최했다.
의공학교실 서태석 교수는 “이번 인준은 의학물리전문인 양성을 위한 국내 교육기관의 수준이 IAEA와 WHO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고, 국내 방사선의료 안전을 위한 의학물리전문인 법제화를 혁신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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