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CJ헬스케어는 29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세 번째 적응증인 ‘위궤양 치료’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마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 3개로 늘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케이캡은 위궤양의 치료 효능·효과를 추가했다. 치료제 1일 1회, 1회 50mg을 8주간 경구 투여하는 용법이다.

케이캡은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 약물이다.

빠른 약효발현, 위산 분비 억제, 식사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편의성 등을 앞세워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케이캡은 올해 3월 출시 이후 6월까지 원외처방액 기준 80억원의 매출을 넘겼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추가로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및 위궤양의 치료 등 총 3개 적응증을 확보했다”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요법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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