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는 지난 27일 오전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협회 임원진 간의 간담회 및‘명예 물리치료사’회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물리치료사협회에 따르면 전북 전주 완산구에 있는 김광수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의사 처방에 의한 안전하고 신뢰받는 물리치료 시행을 지지하며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통과되어야할 중요 법안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김광수 의원과의 간담회 및 명예 물리치료사 회원 위촉식에는 이근희 물리치료사협회 회장, 양대림 물리치료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배정현 전북도회장을 비롯한 중앙회와 전북도회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김광수 의원은 ‘물리치료사법’제정안의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국회에 제출돼 심사 대기중인 물리치료사법은 물리치료 및 물리치료사 정의, 물리치료 면허 업무체계 재정립, 전문물리치료사제도 도입, 물리치료기록부 작성, 물리치료사협회 및 공제회 설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근희 물리치료사협회장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기사 종류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리치료사법 제정으로 의료기사로 분류된 물리치료사를 그 업무 특성에 맞게 분리해 물리치료사 제도를 개선, 활성화 할 수 있다"며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재활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대림 물리치료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W․C․P․T(세계물리치료연맹) 75개 가맹국 중 58개 국가가 물리치료 단독법이 제정돼 있고,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29개국 중 한국과 터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물리치료 독립법률이 있다"며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로 물리치료사의 현실적 역할은 증대되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의사의 처방 하에’라는 물리치료사 업무체계 확립을 통해 국민을 위한 환자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물리치료사협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전북도회 사무실에서 이근희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및 전국 비대위 소속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양대림) 회의를 열고 '물리치료사법 제정' 관련 비대위 조직 결성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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