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 LA에서  해외산업보건 현장연수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해외 연수에는 협회 회원 및 우수직원 등 모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너 브라더스, 자포스(Zappos) 등의 사업장과 핸더슨 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이수정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 미국산업보건간호사협회(AAOHN)와의 간담회도 마련했다.

협회는 글로벌 영화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산업간호사와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안전관리자를 만나 산업간호 실무추진 내용과 안전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장을 직접 방문했다.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미국 온라인 신발업체인 자포스를 방문해 콜센터 직원들을 위한 휴식과 복지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직원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수정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교 교수는 ‘미국의 직업건강 주요이슈’에 대한 특강을 통해 미국의 산업간호 특성과 산업간호사 활동 현황을 소개했다.

직업건강협회는 미국산업보건간호사협회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앞으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정혜선 협회장은 “전국의 보건관리자들이 해외 산업보건 동향에 대해 파악하고 사업장을 견학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산업보건 이슈를 확인하고 벤치마킹 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 회원들의 전문적인 역량 강화와 국제적인 역할 확대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글로벌 시대의 변화하는 국제 이슈와 정보를 신속하게 접할 수 있는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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