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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 지방간염, 결장 내 용종·암 발생 위험 높여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라포르시안]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가 비알코올 지방간염이 결장 내 용종 및 결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원 교수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이 의심돼 내원한 환자 총 750명의 임상 데이터 및 병리조직 검사 결과를 활용해 비알코올 지방간의 유병률을 조사하고, 결장 내 용종 및 암 발생에 미치는 비알코올 지방간염의 영향을 분석했다.

전체 750명의 간 조직 검사 결과 476명(63%)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이 진단됐다. 이들의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1%에 해당하는 53명한테서 결장 내 용종이 악성 종양에 가까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임상적 특징으로는 진행성 용종이 발견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았으며, 당뇨 및 고혈압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특히 50세 이하 비알코올 지방간 환자는 12.4%만이 결장 내 진행성 용종이 발달한 반면, 50세 이상 환자는 32.6%에서 진행성 용종이 확인됐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비알코올 지방간염의 진행성 용종 및 결장암 발생에 대한 위험도(Odds raito)를 분석한 결과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의 결장 내 진행성 용종 및 암 발생 위험이 2.08로 정상 대조군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알코올 지방간염에 의한 결장 내 진행성 용종 및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히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이 의심되는 고령 환자의 경우 간 조직검사뿐만 아니라 반드시 결장암 및 대장암 검사를 함께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is associated with a higher risk of advanced colorectal neoplasm'라는 제목으로 ‘국제 간 저널(Liver International)' 6월호에 실렸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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