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유방갑상선센터가 최근 국내 세 번째로 다빈치 로봇수술장비를 이용한 유방절제 및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유방갑상선센터 이무현 교수가 지난 6월 13일 유방암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에게 로봇 유방절제수술과 재건수술을 동시에 시행했다.

이번에 시행한 로봇수술법은 겨드랑이에 4~5cm 정도 절개 부위를 통해 유방을 절제하고, 이 부위를 이용해 재건수술을 하는 방식이다. 환자는 수술 후 완전히 회복해 후유증 없이 유방암 보조치료제를 복용 중이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이무현 교수는 “이번에 시행한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 및 재건술은 수술의 미용적 결과는 물론 환자의 심리적 부분까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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