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팜비오는 최근 이틀간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국내 대장내시경 전문의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라팡 발매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심포지엄 좌장은 대한장연구학회 회장 김주성 교수(서울대학교 소화기내과)가 맡았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내시경 검사준비 트렌드와 오라팡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지만 검사 자체보다는 준비과정이 힘들어 검진 대상자 중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교수는 “최적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한 장정결제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알약으로 된 대장내시경 하제는 유효성, 안전성, 복약 순응도 등 3가지 요건을 이상적으로 갖췄다"라고 말했다.

박동일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오라팡정은 기존 액제 대비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시메티콘을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한 약”이라며 “약물 복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대장 내시경을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팡정은 장 세척에 사용하는 전처지용 의약품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3가지 황산염(Sulfate)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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