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9일 암 치료 바이오마커 기술 2건을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마커바이오㈜에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자력의학원 박인철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마커 기술은 암 세포를 증식시키는 신호전달물질의 조절 단백질을 발견하고 방사선 암 치료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특히 유방암에서 발현하는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견하고 이를 조절해 방사선 치료 효과가 증진되는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개발된 바이오마커 2건은 웰마커바이오에 기술 이전해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항암제 개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의학원 김미숙 원장은“정밀 의학 시대를 맞아 바이오마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의학원의 암 치료 바이오마커 개발성과가 기술이전 등 사업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전해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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