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은 의료사고예방위원회의 의료사고 예방업무 지원을 위해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MAP(Medical Accident Prevention)' 10호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사고예방 소식지 10호에는 뇌혈관질환을 주제로 개원 이후 2019년 3월까지 의료중재원에 접수된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분쟁  사건을 분석하고, 주요 분쟁사례 및 예방시사점을 소개했다.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분쟁 사건 200건을 분석한 결과 유형별로는 ‘시술 및 수술’ 관련 건수가 36.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내·외과적 치료 및 처치’ 23.0%, ‘진단’ 19.5% 순이었다. 주요 사고 내용별로는 ‘오진 및 진단지연’이 26.0%, ‘증상악화’가 25.0% 순으로 집계됐다.

의료행위의 적절성 여부 감정 결과 의료행위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건은 62.0%,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건은 35.9%였다. 전체 종료사건 200건 중 조정·중재 성립 및 합의된 건은 115건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는 ‘신경외과’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경과’51건, 정형외과의 재활의학과 각각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의료사고예방 소식지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k-me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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