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8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2012년부터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등의 약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왔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급성중이염을 주상병·제1부상병으로 청구가 발생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평가했다.

대동병원은 급성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성분 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산피질 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 중 등 총 5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대동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48.97%로 전체 평균(81.75%)이나 동일 종별 평균(59.96%)보다 더 낮았다.

대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균우 부장은 “38도 이상 고열, 귀 통증, 고름 등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중이염은 소염진통제, 비점막 수축제 투여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과다한 항생제 처방은 내성이 생겨 약물 효과가 떨어지거나 더 강한 약물을 써야 할 수가 있어 증상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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