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GSK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와 협력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에 특화된 유전체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전체 연구소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어떻게 질병을 유발하는지 연구하고 크리스퍼를 이용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서 신약 발굴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최근 인간 유전학에 관한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람의 유전자 구성에서 일어난 작은 변화가 왜 질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이해하기 위해 기능 유전체학과 같은 강력한 수단이 필요해졌다.

이 분야의 가장 유력한 기술로 손꼽히는 크리스퍼를 이용하면 한때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것이 가능해지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치료제를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할 바론 박사는 “기술 역량은 GSK 혁신 전략의 핵심으로 크리스퍼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라며 “유전자와 질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크게 발전시키고 더 나은 의약품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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