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시포 누르(Shifo Nur)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 추진 ▲학술 정보 교류를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 및 강의 추진 ▲원활한 의료기술 교류를 위해 단기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성 국제교류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의료기관의 교류는 물론 양국의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협약식과 함께 우즈벡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강좌 세미나 개최와 현지인 대상의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한 한마음봉사단 홍승재 단장은 “우즈베키스탄은 1930년 연해주로부터 강제 이주된 약 19만 명의 동포들이 정착한 나라”라며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한 이번 의료봉사는 중앙아시아 중에서도 고려인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에 의료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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