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최근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회장 김현겸)와 콜센터 상담사의 감정노동 및 건광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콜센터 상담사와 텔레마케터들의 감정노동을 관리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직업건강협회는 다양한 전문기관 및 기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감정노동자의 건강보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콜센터 등의 사업지원서비스업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보건관리자 선임대상 업종에서 제외돼 있으며, 콜센터 근로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사업장 내 보건관리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다.

직업건강협회와 컨택센터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콜센터 등의 컨택센터에 기업이 자발적으로 보건관리자를 채용해 근로자 건강증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혜선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콜센터 및 텔레마케터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에 앞장섬으로써 근로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대표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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