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일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제 ‘파센라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 벤라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센라는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에서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경우 추가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승인됐다. 첫 3개월 동안 4주 1회 투여하고, 그 이후에는 8주에 1회 간격으로 투여한다.

천식 관리의 주된 목적 중 하나는 천식 악화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다. 파센라는 호산구의 표면에 발현되어 있는 인터루킨-5 수용체(IL-5Rα)와 직접적으로 결합해 세포자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항 IL-5 제제로 위약 대비 천식의 악화를 줄이고 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능을 입증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천식의 잦은 악화는 폐 기능 감소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파센라의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한 천식 악화율의 감소와 폐 기능 개선 효과는 중증 천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중요한 임상적 개선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명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사업부 전무는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는 질병으로 천식 악화 시 입원이나 사망의 위험이 크게 높아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치료제로 천식 관리가 어려워 고통 받던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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