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팜비오는 5일 고단위 췌장효소제 ‘노자임 40000’을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게 3개월 간 투여한 결과 비교군에 비해 체중증가, 영양개선 등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노자임 40000은 만성췌장염, 췌장암, 췌장수술 등 췌장질환으로 인해 소화효소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있는 췌장효소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소화기능이 저하된 환자 30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노자임 40000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진행한 결과 수술 3개월 뒤 위약군의 체중은 2.28kg 감소했다. 반면 노자임 40000 투여군은 체중이 1.08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백질 영양실조증에 민감한 지표로 알려진 프리알부민 수치가 위약군에 비해 노자임 40000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홍범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노자임 40000은 췌십이지장 절제술 환자의 영양상태를 개선시키고 체중 증가와 삶의 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췌십이지장 절제 환자에게 지속적이고 꾸준한 복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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