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오른쪽)와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가 지분 투자 유치와 줄기세포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오른쪽)와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가 지분 투자 유치와 줄기세포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SCM생명과학은 5일 한독과 40억 규모의 지분 투자유치와 줄기세포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한독은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국내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SCM생명과학은 올해 안에 중증 아토피 줄기세포치료제의 호주 임상 1/2a상을 시작하고 이후 미국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한독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뿐 아니라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국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장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임상 역량을 보유한 한독과 국내 상용화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이 관계를 발전시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는 “우수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SCM생명과학과 줄기세포치료제를 함께 개발하고 한독이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가진 역량을 합쳐 중증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