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리풀보건의료봉사단(단장 고도일, 서초구의사회장)이 지난 2일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및 중국동포를 위한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외국인 건강축제는 서초구청, 서초구보건소와 각 의약단체 간 협조로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관내 의약단체가 협력해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을 공동 발족하며 예년보다 체계화된 면모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명의 환자가 몰렸으며,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약 3시간 가량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한방과 전문의에 의한 무료진료 및 대사증후군, 구강건강 상담 등이 진행됐다.

고도일 봉사단장은 "매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을 보면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화시대에서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중국동포는 우리들의 소중한 이웃이자 한 가족"이라며 "이번 건강축제는 서리풀보건의료봉사단의 발대식 이후 첫 봉사활동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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