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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기 강의 ‘생물학적 인간’, 책으로 엮어나흥식 교수, ‘What am I?’ 저서 발간

[라포르시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생리학교실 나흥식 교수가 인류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저서 ‘What am I?’를 발간했다.

총 256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고려대 내에서 인기 강의 중 하나인 ‘생물학적 인간’의 강의 내용을 대중 교양서로 정리한 책이다. 

뇌의학자 분야 권위자인 나흥식 교수는 이 책에서 과학과 인문학, 교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내용 구성을 보면 ▲인공지능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인간만이 흰자위를 갖고 있는 이유 ▲직립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외할머니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 ▲집단사냥의 속성을 이용하라 등올 짜였다.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의 그라민 은행.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담보 조건으로 최대 150달러 안팎의 소액을 빌려준다. 단 개인 명의의 채무인데 책임은 그룹이 진다. 한 개인이 돈을 갚지 않을 경우 소속된 그룹 공동체는 이후 돈을 빌릴 수 없다. 무담보 대출이었음에도 상환율이 97%가 넘고, 돈을 빌린 700만 명의 빈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빈곤에서 벗어났다는 그라민 은행의 이야기를 전한다.
 
황야에서 10명 이하 작은 집단으로 사냥을 성공시켰던 태곳적 본능이 살아 숨 쉬던 그때, 한 명이라도 방심하면 포위망이 뚫려 먹이를 놓치고 모두가 굶을 수밖에 없었던 그 시절, 나의 실수는 나는 물론 곧 집단의 생사와 직결된 문제였다. 실수 후 쏟아질 동료들의 비난은 죽을 만큼 싫을 수 있었고 그렇게 본능이 되어버린 잠재의식은 현재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도 자리잡고 있다고 나 교수는 해석했다.

나 교수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굳게 닫힌 뇌를 여는 열쇠라 믿으며 ‘이야기’가 과학과 인문학을 연결시키는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으로 독자 모두가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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