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산업을 차세대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R&D 확대 ▲금융 및 세제지원 ▲인허가 규제 합리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제약협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지난해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 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속한 신약 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로 백신과 희귀질환치료제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보건주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협회는 “바이오헬스를 차세대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결실을 맺기 위해선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실질적 이행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한국이 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된 것은 우리 의약품의 품질관리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인 만큼 국내에서의 사용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양질의 의약품 개발, 생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고용 있는 성장을 구현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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