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얀센은 22일 ‘자이티가(성분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가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급여적용대상은 ECOG 수행능력 평가가 ‘0’ 또는 ‘1’이며 통증이 없거나 경미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다. 자이티가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선별급여 적용을 받아 30%이다.

자이티가는 경구용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고환, 부신, 전립선암 세포 등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생성되는 모든 경로를 차단한다.

곽철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고령의 환자들이 많아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환자의 치료 부담이 높은 질환"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로 항암화학치료 전 자이티가를 보다 조기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효과는 더 높이고 부작용에 대한 위험은 덜어 고령 환자들의 향후 치료 결과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2012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2차 치료제 자이티가의 국내 허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치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전립선암 환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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