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MSD는 21일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발현율에 관계없이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세포독성 항암치료법이 유일한 표준 치료요법이었던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환자들에게는 면역항암제라는 새로운 맞춤 치료 옵션이 생겼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모든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단독병용 1차 치료 옵션으로 사용이 가능한 유일한 면역항암제가 됐다.

한국MSD에 따르면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환자는 조직학적 특성에 관계 없이 PD-L1≥50%일 경우 키트루다 단독 요법, PD-L1 발현율과 테스트 결과 유무에 관계 없이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가 확장됐다.

최재연 항암제사업부 전무는 “키트루다가 모든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맞춤 첫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가장 큰 효과가 기대되는 1차 치료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혁신적 신약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