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동국제약은 15일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지속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0억원대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3~4년에 걸쳐 모두 1,000억원 이상의 다양한 투자를 단행한다.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해 천연물 추출 공장 등에 300억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올해와 내년에는 시설 확충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API(원료의약품) 공장 설비를 증설해 테이코플라닌, 댑토마이신, 히알루론산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펩타이드 제제 신제품과 기존 동결건조제 등 분말 주사제 공장을 신축하고 프리필드와 필러 제품의 자동화 라인에 투자해 EU-GMP 수준의 최신 시설을 통한 우수한 품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동국생명과학도 향후 3년 동안 API 공장 증설 및 제조시설 선진화, 신규 제품 연구 등을 위해 5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2018년 분사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올해 1분기 1,105억원의 매출과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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