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14일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에 화상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그림동화 60세트(1,020권)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의 화상환자 인식개선을 위한 그림동화책은 화상환자 멘토링 프로그램 아이앤맘(I&Mom)을 통해 김향이 작가 등 국내 유명 동화작가의 참여로 이뤄졌다. 

재단은 화상환자들이 겪은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글을 쓰고, 회화과 대학생들의 그림 재능기부로 3년간 총 17권의 인식개선 그림동화책을 제작했다. 

그 중 인식개선 그림동화 ‘세모별 디디’는 올해 1월 정식으로 출간되었고, 16권의 그림동화책 중 5권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한 그림동화책은 최근 텀블벅을 통해 ‘화상환자 인식을 개선하는 그림동화 시리즈’라는 주제로 펀딩을 마쳤다. 

셀리턴은 어린이들의 화상과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후원자가 책 한 권을 구입시 두 권의 그림동화책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하고 총 1000만원을 후원했다.

1,020권의 그림동화책은 5월 중에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에 소속된 작은 도서관 60곳에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박소희 이사장은 “베스티안재단에서 기부해 준 책에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화상에 대한 안전이 강조되고 이에 대한 인식개선의 내용까지 담고 있다"며 "작은도서관은 책을 비치하는 데 끝나지 않고 이용자들과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화상인식개선에 적극적으로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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