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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대교육협 "의사 중심 낡은 틀에 묶여 물리치료제도 발전 가로막혀”

[라포르시안] 대한물리치료대학교육협의회(회장 안창식)는 13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물리치료사법' 입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물리치료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한민국 물리치료학은 1949년 미국인 물리치료사이며 선교사인 Miss Thelma Maw(한국명 모우숙)에 의해 최초로 도입된 이래 27개 대학에서 석사학위와 12개 대학에서 박사학위자를 배출하며 재활과 보건의료 분야의 학문으로 발전해 왔다"며 "물리치료교육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률은 의사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려는 낡은 틀에 묶여 물리치료제도 발전을 가로막아 왔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57년 동안 의료과학 기술의 발전은 고도의 의료장비를 발명했을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를 포함한 의료기사 면허체계의 전문화가 이뤄졌다"며 "국회에 제출된 물리치료사법은 바로 이러한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를 담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리치료사법 제정 논의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의료의 특수성을 반영해 교육의 상향평준화가 안된 직역이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물리치료사는 세계물리치료사연맹(WCPT)의 교육과정에 근거해 대학교 정규과정을 이수하고, 의사와 마찬가지로 국가시험을 거쳐 면허를 취득한 보건의료 전문가"라며 "이러한 국가면허제도를 무시하고 '교육의 상향평준화가 안된 직역이 권리만 주장한다'는 식의 의협 대변인의 망언은 귀를 의심케 한다.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은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물리치료사법이 제정되면 2025년 초고령사회 대비 뿐만 아니라 의학적 처치로는 완치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만성퇴행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는 물론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와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수준 높은 재활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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