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안국약품은 2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황광우 교수팀과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폐 염증이 유발된 쥐 모델로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의 효능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최근 대한약학회지 63권 제2호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염증이 악화된 쥐에게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염증으로 증가된 폐포 대식세포의 수와 전염증 사이토카인 양이 감소됐다.

또한 염증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NF-ĸB의 신호 전달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교수 팀은 “미세먼지와 황사는 기도를 자극해 기침, 가래, 염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이라며 "심장 질환자, 영유아, 청소년, 노인, 임산부 등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 시즌에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방요법과 더불어 진해거담제가 많이 처방되는 시기이며 진해거담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추출물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진해거담제 시럽의 국내 시장 규모는 1,100억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 추출물 시장은 300억원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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