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는 26일 베트남 CRO 기업 스마트리서치 지분을 인수해 관계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리서치는 에이디엠코리아의 베트남 지사 역할을 담당한다.

베트남은 세계 10위의 의약품 소비국가로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이 높다. 특히 국제조화규정(ICH-GCP)을 받아들여 글로벌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국가 중 한 곳이다.

스마트리서치는 2011년 베트남 보건부(MOH)가 공식 승인한 현지 CRO 기업이며, 의사 3명을 포함해 40명의 인력이 호치민과 하노이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국 FDA 와 일본 PMDA를 포함한 20회 이상의 품질 점검을 통해 임상시험 수행 품질을 인정받았다.

윤석민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내과와 종양 전문의가 설립한 스마트리서치를 설립 초기부터 관심 있게 지켜봐 왔으며 신뢰가 깊어져 최고의 임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베트남에 진출하거나 그곳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자 하는 국내 제약 및 바이오 회사들에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시험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아시아 10개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태국, 대만, 호주 등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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